해사문제연구소 발간, 340여쪽 편집

 
 

대륙상운 김수금 회장의 회고록 및 대륙그룹 40년사를 담은 ‘희양항해록’이 한국해사문제연구소에서 발간됐다.
희양 김수금 회장은 1928년생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취업 선장이자 한국해양대학의 교수, 도선사, 예선업 경영자로 걸출한 족적을 남긴 해운인이다. 특히 대륙상운(주)을 모체로 하여 동보선박(주), 한창산업(주), ㈜동보선박, ㈜한창산업 등을 거느린 우리나라 최대의 예선업 전문기업을 일구었다. 또한 희양장학재단을 만들어 해양계 뿐 아니라 한국의 미래를 이끌 젊은이들을 후원하고 있으며, 바다의날 교통부장관 표창, 자랑스러운 해대인상, 호국영웅기장증, 해운물류학회 해사문화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책은 희양 김수금 회장의 구술 하에 한국해양대학교 김성준 교수가 편저자로 참여했다. 총 344쪽 분량의 희양회고록은 2부로 나뉘어 집필됐으며, 1부는 ‘창업전사’편으로 출생과 성장, 배를 배우고 가르친 일, 선원의 해외진출 개척 등이 담겨 있으며, 2부는 ‘창업과 성장’편으로 대륙그룹 계열사에 관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한국해사문제연구소는 현대해운사에 족적을 남긴 이들의 자서전과 회고록을 펴내는 작업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그간 한국해양대학 이시형 초대학장, 해사문제연구소 창립자 윤상송 이사장, 두양상선 설립자 조상욱 회장, 한국해양대학 이준수 학장 등의 회고록과 평전 등을 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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