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L이 2018년에 킬로미터당 운송된 컨테이너당 CO2 배출을 47.4% 절감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9년 수준과 비교한 수치다.

이번 결과는 ‘클린카고워킹그룹(Clean Cargo Working Group, CCWG)’이 집계한 APL의 2018년 CO2 배출 데이터의 환경성과평가(EPA)에 따른 것이다. 클린카고 EPA 데이터는 로이드선급에 의해 인증됐다.

APL 측은 “CMA CGM그룹의 일환으로서, APL은 환경보호와 탄소 발자국 절감을 위해 확고하게 노력하고 있다. 이번에 성취한 성공적인 결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지속가능한 해운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APL은 CMA CGM이 제시한 CO2 절감 목표와 일치한 탄소절감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CMA CGM은 2015-2025년까지 킬로미터당 운송된 컨테이너당 CO2 배출을 30%까지 절감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지난 2005-2015년 동안에는 50%의 탄소절감을 이룬 바 있다.

APL 측은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선대 및 항해 최적화, 연료 효율선 투입 등을 통해 탄소절감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오는 2020년 IMO 글로벌 규제와 관련해서는 저유황유를 자사 선대에 사용할 계획이며, LNG연료 추진선도 도입할 예정이다. 2만 2,000teu급 신조선 9척은 2020년 이후 LNG 추진 컨테이너선으로 인도받을 예정으로 있다. 이외에도 APL 선박은 미국 서안항만에 정박시 육상전력을 사용할 수 있는 공급장치를 장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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