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선사와 컨테이너리스회사 등 컨테이너소유기업으로 구성된 국제단체인 컨테이너오너스어소시에이션(COA)이 컨테이너관리용 텔레마틱스 기기 및 데이터의 상호 운용성을 확보하기 위해 오픈 표준 책정에 대한 대처를 시작했다.
 

기존의 COA내에 워킹그룹이 공정표를 작성한 바에 따르면, 올해 10월을 목표로 공표할 예정이었다. 오픈 표준은 당초 리퍼컨테이너용으로 시작됐다.
 

기술개발에 따라 컨테이너선업계에서는 컨테이너 본체의 관리에 IoT(사물인터넷) 기술을 도입하는 움직임이 증가하고 있다.

한편 다양한 기업이 개별적으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기 때문에 컨테이너를 보유한 기업은 솔루션마다 대응이 재촉받는리스크가 있었다.
 

COA는 오픈 표준책정에 따라 컨테이너소유기업이 벤더에 잡히지 않고 신기술을 채용하기 쉬워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
 

컨테이너 관리에서의 텔레마틱스 기술도입 사례에는 정기선 최대선사인 머스크가 2017년부터 리퍼 컨테이너관리의 신 시스템 ‘RCM’의 운용을 개시했다.  GPS 등을 탑재한 기기를 컨테이너에 첨부해 웹사이트를 통해 고객에 컨테이너 내온도와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하파그로이드는 최근 독일 텔레콤계나 에릭슨 등 통신 대기업과 제휴해  IoT기기로 리퍼 컨테이너의 상태를 파악하는 신 서비스인 하파그로이드 라이브의 제공을 개시했다.
 

CMA-CGM와 MSC, 머스크 등 유럽계 정기선사 3사는 스타트업의 '트랙센스'에 출자했다. 3사에서 동사의 IoT 기기 약 15만기를 발주해 컨테이너의 동향 관리에 확용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