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컨테이너선주인 ‘글로벌십리스(Global Ship Lease, GSL)’가 머스크라인, MSC와 새로운 용선계약 2건을 체결했다.

2건의 용선계약은 2,825teu급 ‘GSL Valerie’호와 5,095teu급 ‘Orca’호로 6월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2005년 건조된 ‘GSL Valerie’호는 12개월 동안 MSC에게 용선되며, 일일 용선료는 9,000달러이다. 2006년 건조된 ‘Orca’호는 머스크라인이 12-24개월 동안 용선하며, 일일 용선료는 첫해 9,000달러, 이듬해 1만달러로 계약됐다.

GSL 관계자는 “세계 최고 선사들과 새로운 용선계약을 확보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GSL은 최근 그리스의 ‘Hellenic Bank Public Company Limited’로부터 3,700만달러의 선박금융을 확보했다. 이는 부분적으로 7,849teu급 컨테이너선 3척의 인수를 위한 자금에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5월 GSL은 2004년 건조된 포스트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3척을 독일 브레멘 기반 Zeaborn GmbH’사로부터 인수했다. 각각 ‘MSC Ningbo’호, ‘E.R. Montecito’호, ‘E.R. Santa Barbara’호이며, 총 인수가는 4,850만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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