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선사인 하파그로이드의 올해 2분기(4-6월) 실적은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한 31억 7,500만유로이며, EBITDA(금리 및 세금, 상각전이익)가 2.2배 늘어난 4억6,700만 유로였다.

또한 EBIT(금리 및 세금전이익)은 4.4배인 1억7,600만 유로로 수익이 증가했다.
 

이처럼 이익이 대폭 개선된 것은 운임상승과 비용절감 등에 더해 새로운 버전의 국제회계기준인 IFRS16를 도입한 효과이다.

이에따라 순이익 측면에서도 전년의 손실 6,700만유로에서 올해는 5,000만 유로의 이익을 실현해 흑자전환을 이루었다.


같은 기간 하파그로이드의 수송량은 2% 증가한 303만8,000TEU이며, 1TEU당 평균운임은 5% 상승한 1,063달러였다.
 

한편 올해 상반기(1-6월) 동사의 경영실적은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5% 증가한 62억 3,800만유로, EBITDA는 2.2배 증가한 9억 5,600만유로, 순이익은 전년동기의 손실 1억100만유로에서 이익 1억 4,600만유로로 크게 개선됐다.
 

1-6월 IFRS16을 도입함에 따른 EBITDA 반등효과는 5억 2,900만유로이며, 동기간 수송량은 7% 증가한 704만 7,000TEU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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