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선주인 프론트라인과 골든오션그룹이 글로벌 원유중개사 트라피규라 그룹과 벙커링 합작회사 설립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새로운 벙커링 합작사는 올해 3분기 내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IMO 2020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양사 선박연료의 독점 구매업체로서 활동하게 된다. 또한 프론트라인과 골든오션의 최대 주주인 헤멘 홀딩(Hemen Holding)과 관계된 특정 독립법인으로서 역할하게 된다. 프론트라인과 골든오션은 합작사의 지분을 각각 15%, 10%씩 보유하게 되며, 트라피규라는 기존에 운영해왔던 벙커링 사업을 맡게 된다.

프론트라인 및 골든오션 관계자는 “IMO 2020은 전 세계 선주들에게 선박연료의 공급과 관련한 물류문제를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새로운 합작사는 커다란 경제적인 기회를 줄 뿐 아니라 안정적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가격에 선박연료를 확보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보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라피규라 관계자는 “지난 24개월 간 트라피규라는 전 세계에서 벙커링 사업을 계속해왔고, IMO 2020 규제 실행 이후 선박연료시장의 혼란이 예상된다”면서 “벙커링 합작사의 늘어난 기반 물동량과 인프라 및 신용에 대한 광범위한 접근을 통해 고객들에게 경쟁력 있는 벙커링 공급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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