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6-7월 54k벌크선과 플로팅크레인 바지선 수리 마쳐
올해 수리조선 80여척 예상, 2017-18년 76척 수리 실적

 

 
 

신조선을 주사업으로 2014년 설립된 JK중공업(대표 최종근)이 2만 1,399gt의 플로팅도크(FD) 도입을 계기로 파나막스컨선과 MR 및 LR탱커 등 아프라막스급 미만의 상선 수리조선을 신규사업으로 시작했다.

올해 6월-7월 동아탱커의 54k 벌크선박인 ‘Dong A Themis’호의 수리를 시작으로 플로팅 크레인 바지선 ‘Daeha 800’호의 수리를 마쳤다. 

JK중공업은 신조선사업에서도 차도선과 여객선, 레저선 등을 건조하고 있다. 이미 인도한 선박으로는 작년 8월에 250gt급의 차도선(carferry)인 ‘Nohwa Nonghyep’호를 건조해 인도했다. 이 선박은 205명의 여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자동차도 버스 4대, 중형급 자동차 22대, 기타 4대 등 총 30대를 실을 수 있다.

 

Jk중공업 최종근 대표
Jk중공업 최종근 대표

전기배터리 연료선 Catamaran Pleasure Ship 건조중
작년 10월부터 건조에 들어가 올해 6월 완공한 여객선(Cruise vessel) ‘Jeju Hemir’호도 인도가 완료됐다. 이 선박을 비롯해 여객선은 4척의 건조실적을 가지고 있다.

2018년 말부터 건조에 착수해 신조 중인 선박도 2척이 있다. Korea Cruise가 발주한 LOA 25.39급 카타마란 레저선(Catamaran Pleasure Ship)과 탄자니아의 MSCL이 발주한 신조선 LR급 1200Pax Ferry를 건조하고 있다.

특히 카타마란 레저선은 전기 배터리로 운항되는 선박으로 태양광 패널과 리튬 배터리를 연료로 한 선박이어서 주목받고 있다. 이 선박은 여객 93명이 탈 수 있는 규모이다. 탄자니아에서 수주받은 Pax 페리는 여객 1,235명이 탑승할 수 있고 팔렛화물 225제곱미터를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이다. 

스틸커팅과 프리트리트먼드(Steel Cutting& Pretreatment) 등 블록빌딩사업 부문은 프리트리트먼드와 스틸플레이트스톡(Steel Plate Stock)이 연간 9만 5,000톤 규모이며 스틸커팅이 연간 4만 5,000톤 규모이다. 블록조립(Assembley)도 연간 4만 5,000톤 규모이다.

블록 연 9만 5천톤규모, 90% 가동률 현대삼호조선 주고객
블록조립의 경우 2017년 4만 1,300톤을 처리했고 2018년에는 4만 3,700톤을 처리해 실 가동률이 90%에 달한다. 블록빌딩 사업의 주요 고객은 현대삼호조선이다.

동사의 수리사업(Repair&Cinversion)부문에서는 2017년에 칠레의 SOMARCO가 여객 및 카페리선박의 파이핑, 케이블 등 여객공간 확장을 비롯해 선체 페인팅과 Main Engine Shaft, 화장실 등을 수리했다.

동사의 수리사업은 주로 여객선(passenger boat), 바지선, 예인선, 요트, 순찰선, 어선, 벌크선, 작업선, 다리 등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2017년에는 20척의 선박을 수리했으며 2018년에는 56척의 선박수리를 마쳤다. 이렇게 지난해까지 총 76척의 선박수리 실적을 가진 동사는 중소형 상선의 수리사업을 시작한 올해(2019년) 수리선박은 80여척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BWMS retrofit 32척 완료 42척 계약, 스크러버탑재 추진
앞으로 IMO가 시행하는 황산화물 규제강화 대응을 위한 스크러버 탑재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블록조립사업을 시작으로 1996년 설립된 한국메이드(Hankook Made)가 모회사인 제이케이중공업(JK Heavy Industry Co., Ltd)은 2014년 S&중공업을 인수하면서 설립된 회사로서 소형선의 신조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다. 동사의 관계사로는 소형선의 수립사업을 주요사업으로 2016년에 설립된 MSR이 있다.

한국메이드와 MSR을 포함한 제이케이중공업의 종사자는 동사의 직원 40명과 협력사 인력 260명을 포함해 300여명이다. 목포에 소재한 동사의 야드 면적은 수역을 포함해 11만 스퀘어미터 규모이다.

한편 동사는 최근 상선 수리사업의 영업 강화와 스크러버 탑재를 위한 사업 준비 등을 위해 삼성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해운기업 출신의 임원급 전문인력을 영입해 사업확장에 걸맞는 조직의 전문성 갖추기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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