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참여를 위한 울산항 자원과 문화·예술 트렌드 연계 행사 개최

 
 

울산항만공사(UPA)는 9월 28일 울산항 일대에서 ‘호러나이트런 인 울산항(HORROR NIGHTRUN in 울산항)’ 행사를 개최한다.

‘호러나이트런 인 울산항’은 재미와 운동을 접목한 이색 마라톤으로 달려드는 좀비를 피해 미션 코스를 무사히 완주해야 하는 서바이벌 레이스이다.

이번 행사는 UPA에서 울산지역 거주 10~30대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됐으며, 이번 행사 대상은 주로 20~30대로 울산지역 내 현안 이슈였던 청년 맞춤형 문화·예술 인프라 및 콘텐츠 부족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사는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총 5타임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소수로 팀을 구성하여 코스를 돌며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참가자들에게는 분장 및 참가 티셔츠가 무료로 제공되며, 생존자에게는 해양플라스틱 업사이클링 기념품이 증정된다. 또한 포토존, 댄스, EDM 등 참가자와 함께 하는 레크레이션도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호러나이트런 줄거리는 상반기부터 진행하고 있는 일회용품 저감 캠페인인 ‘울산항 아그위그 챌린지’와 연계하여 ‘해양 미세플라스틱을 통해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된 고래와 인간을 지키기 위한 백신을 구하는 것’으로 구성되어 해양 플라스틱 문제의 심각성 및 환경 보호를 위한 각 주체의 실천 노력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울산항 아그위그 챌린지’는 개인 혹은 기업의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에 머그컵이나 텀블러, 에코백 등 친환경 제품을 사용하는 모습을 촬영하고 ‘#울산항아그위그’ 해시태그와 함께 게재하는 형식의 캠페인이다. 참여 사진 1장당 UPA에서 강원 산불피해 지역에 나무 1그루를, SK이노베이션에서 베트남에 맹그로브 1그루를 기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UPA 관계자는 “일반인들이 다소 접근하기 어려웠던 항만시설 개방 등 자원을 활용한 시민참여 행사 개최로 기존 폐쇄적 이미지가 강했던 항만이미지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 울산항이 울산지역의 대표 자원으로 지속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민참여형 행사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호러나이트런 인 울산항’ 참가티켓은 위메프 홈페이지(www.wemakeprice.com)나 전화문의(052-269-8034)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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