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그리고 우리’, 일상생활 속 바다를 바라보다-

금상 해양일반 ‘안녕 생선은 고마웠어’, 해양환경 ‘대비’

 

10월 14일 시상식 개최 총 1.240점 접수 63점 선정, 해양쓰레기 관련 작품 많아져
11월 말까지, 서울 시민청, 김포공항, 인천항터미널 등 전국 12개소 순회 전시

 

 
 

제14회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에서 장원정씨의 작품 ‘안녕 생선은 고마웠어’와 고수경씨의 작품 ‘대비’가 금상을 차지했다.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재단과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한 해양사진대전 시상식은 10월 14일 시민청 지하 2층 바스락룸에서 총 42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은 아름다운 바다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통해 해양의 가치와 의미를 국민에게 알리고자 2006년부터 시작됐으며, 14회째를 맞은 올해는 ‘바다, 그리고 우리’라는 주제로 지난 5월 7일부터 7월 25일까지 총 80일간의 공모를 통해 1,240점이 접수됐으며, 예심과 본심, 공개검증을 거쳐 총 63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진전에서 금상은 해양일반부문에는 ‘안녕 생선은 고마웠어’의 장원정씨, 해양환경부문에서는 ‘대비’의 고수경씨가 각각 선정됐다. 이외에도 은상 5점, 동상 10점 등 총 63명이 수상했다. 또한 이날 시상식에서 금상, 은상, 동상 등 전체 수상자에게 상장과 총 2,7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서울시 시민청 사진전을 다녀온 기자는 특히 이번 대한민국 해양사진대전에 해양쓰레기, 해양환경과 관련된 작품이 다수 출품된 것을 알 수 있었다. 특히 동상에 선정된 ‘쓰레기로 뒤덮인 광안리 해수욕장’이나 특별상에 선정된 ‘삶과 죽음’이라는 작품들에서 해안과 바다 속에 해양쓰레기가 얼마나 많이 산재되어있으며, 이에 대한 피해를 해양생물이 고스란히 받고 있다는 현실을 확신할 수 있었다.
김광용 해양수산부 해양정책과장은 “이번 해양사진대전에는 일상생활에서 바다의 소중함을 일깨워줄 수 있는 다양한 작품들이 응모되었다”며, “전국 순회 전시를 통해 국민들께서도 함께 바다의 소중함과 가치를 느껴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상작은 10월 14일부터 11월 30일까지 서울특별시 시민청을 시작으로, 김포공항,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울산역, 춘천역 등 전국 12개 시설에서 총 2세트(A,B)를 제작해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일정 
 △A세트: 국립해양생물자원관(11.1.~11.10)
           KTX 오송역(11.11~11.17)
           목포 어린이바다과학관(11.18~11.23)
           여수 EXPO(11.24~11.30)
  △B세트: KTX 강릉역(11.7~11.13)
           KTX 울산역(11.14~11.20)
           부산항 국제여객선터미널(11.21~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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