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2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국내 조선해양기자재업체 50여개사 참가
상담건수 190여건 8,170만 달러 상담액 달성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은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지역본부, 한국해양대학교 LINC+사업단과 공동주관으로 11월 12일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국내 조선해양기자재업체의 해외수출 증대 및 신규시장 개척을 위한 '2019 조선해양기자재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상담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2019 조선해양기자재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상담회'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되었으며, KOMEA가 국내 조선해양기자재의 수출 증진과 신뢰도 제고를 목표로 기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 중 약 20여개 해외 네트워크 업체와 바이어를 초청하여, 국내 조선해양기자재업체들과 1:1 수출상담기회를 갖는 행사이다.

참가 기업에게는 관련국가의 산업 동향을 제공하며, 한자리에서 다양한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됨으로써 중소 기자재업체들의 마케팅을 위한 시간과 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있다. 실제 매년 참가를 희망하는 바이어와 국내 업체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이며, 수출상담액은 물론 네트워크관련 MOU 체결건수도 늘고 있다.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동 행사는 그간 해외에 국내 조선해양기자재제품의 인지도 및 신뢰성을 높이는데 많은 공헌을 해왔다. 특히 올해는 그리스, 러시아, 싱가포르, 중국 등 KOMEA 해외거점기지의 전문위원들이 제공하는 ‘해외시장 동향 및 해외진출전략’이라는 세미나를 통해 국내 업체들은 예년보다 변화된 해외시장상황도 상세히 파악할 수 있었다.

강호일 KOMEA 이사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조효제 한국해양대교수와 이장훈 한국산업단지공단 부산본부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후 진행된 1:1 수출상담회는 러시아의 Vineta Ltd, 그리스의 Sea Power Ltd 등 해외 17개 바이어사와 Panasia, KJ마린서비스, 테크로스 등 국내 조선해양기가재업체 50여개사가 참가하여 종료시간 전까지 끊임없이 진행한 결과 상담건수 190건에 상담금액 8,170만 8,000 달러를 달성했다

또한 추후 해외 바이어가 국내업체를 직접 방문하여 생산현장을 둘러보고 미팅을 가지는 스케쥴도 확정되어, 실제 계약 및 업무협약 체결 등의 성과도 있었다.

KOMEA 관계자는 “최근 국내선박수주량의 증가 등 되살아나고 있는 산업분위기에 발맞춰, 국내 업체들이 바이어들과의 신뢰를 구축하고 해외 파트너를 발굴하여 수출시장 확대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최근 살아나고 있는 산업경기와 함께, 국내 조선해양기자재업체들에게 더 많은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라며, “상담회 성과로 만족하지 않고 실계약 등 국내업체가 해외 바이어업체와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이어갈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KOMEA는 내년 행사에서도 1:1 수출상담회 뿐만 아니라, 세미나와 업체방문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병행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