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L과 삼성중공업이 공동개발한 초대형 컨테이너선(ULCV)을 위한 선수 윈드쉴드(Windshield) 디자인이 최근 DNV GL 선급으로부터 AIP(Approval in Principle)를 인증 받았다.

새롭게 개발된 선수 윈드쉴드는 운항 중 선체의 바람에 대한 저항을 감소시킨다. 또한 ULCV를 위한 최적의 디자인으로 CO2 배출을 2-4%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지난 2015년 MOL은 자사 중형급 컨선 ‘MOL Marvel’호에 선수 윈드실드를 장착해 잠재력 테스트를 실시한 바 있다. 이를 통해 2017년에 윈드실드가 바람의 저항을 줄일 뿐 아니라 연료를 절감하고 탄소배출까지 2% 가량 감소시켰음을 입증했다.

이와 함께 삼성중공업은 ULCV를 위한 선수 윈드실드를 개발했다. 양사는 서로의 기술을 교환하여 ULCV에 대한 최적의 선수 윈드쉴드 디자인을 개발하기 위한 합작 프로젝트를 진행해왔으며, 그 결과 이번에 DNV GL로부터 최신 승인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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