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유관단체 V유형 1위 달성

 
 

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12월 9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실시한 ‘2019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종합청렴도 1등급으로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은 매년 권익위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공직유관단체 둥 609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 공직유관단체 V유형으로 분류된 15개 기관과 함께 8월부터 11월까지 3개월 동안 점검을 받았으며, 그 결과 V유형 중 1위에 해당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공사는 청렴한 공직문화 구축에 대한 정부정책 및 사회적 요구 이행을 위해 지난 1년간 추진한 임직원 윤리의식 내재화, 부패취약분야 및 불공정 관행 개선, 내·외부 이해관계자 불만 해소 등 투명하고 청렴한 윤리경영체계 구축에 적극 노력한 결과라고 해석했다.

차민식 YGPA 사장은 “이번 청렴도 측정 결과는 우리 공사가 국민과 여수·광양항 이해관계자로부터 보다 투명한 공공기관으로 신뢰 받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공부문 청렴·윤리경영 선도 기관으로서 공정하고 부패 없는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 청렴도 최우수 기관 선정 인터뷰/ 청렴도 최우수기관 선정관련 윤동훈 YGPA 감사실장의 인터뷰 내용이다.
 

 
 

2011년 8월 19일 설립된 해양수산부 산하의 여수광양항만공사는 항만시설 개발 및 관리·운영에 관한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여수항과 광양항을 경쟁력 있는 해운물류중심기지로 성장시키고 있다.

YGPA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최고의 항만물류 파트너’라는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2025년까지 △총물동량 3억 7,000만톤 △미래 신성장 사업투자비중 60% △공공기관 사회적 가치 기여도 우수기관 △종합청렴도 1등급이라는 4대 경영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Q.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1등급의 의미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는 매년 우리나라 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를 측정하고 있으며, 19년도 평가대상기관은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직유관단체 등 총 609개 기관을 대상으로 측정하고 있다. 이중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기관은 17개이다. 특히 공직유관단체는 평가대상 230개 기관 중 단 8개 기관만 종합청렴도 1등급을 달성하였으며, V유형에서는 유일하게 YGPA만 종합청렴도 1등급으로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는 종합청렴도 1등급이 얼마나 달성하기 어려운가를 객관적으로 증명하는 수치이며, 우리 공사가 올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 성과라고 평가할 수 있다.

Q.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 배경은?
18년 청렴도 측정 결과, 취약분야인 외부청렴도 개선을 위한 중점 관리 과제를 선정·추진했다. 특히 계약 및 공사감독 분야의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공감 청렴 TALK’를 통해 청탁금지법 및 공직자 행동강령 등을 안내하고 그 분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제도개선 등을 통해 우리 공사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없애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불공정관행 및 부당행위 근절을 위해 우리 공사와 권리관계를 대상으로 기획점검을 실시하여 갑질 행위 등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자체 하도급 감독관 제도 신설 등을 통해 공정문화 확산 및 불이익 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아울러 변호사, 대학 교수, 기술사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청렴시민감사관을 위촉하고 부패취약분야 제도 개선 권고, 감사·점검에 참여토록 하는 등 행정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제고했다. 이와 함께 항만종사자의 업무 만족도 향상 및 불만사항 해소 등을 위해 항만 전문가뿐만 아니라 현장근로자의 요구사항을 청취하여 작업장 안전대책 마련, 안전보호구 지급 등 항만안전 강화 활동을 하고 있다.

YGPA는 9월 국무조정실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과 항만 관련 규제 개선 현장간담회를 개최하여 16건의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한 후 자체적으로 12건을 개선하고, 타 부처와 이해관계가 충돌되는 미개선 과제 4건에 대해서는 정부기관 협조 요청 등 후속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공익·부패 신고 등 활성화를 위해 공사 홈페이지 클린신고센터, 사내 인트라넷 e-감사시스템 신고센터,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법무부 인권 변호사로 구성된 법률 홈닥터 등 기존 신고·상담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이외에도 IP 추적을 차단하는 익명신고시스템인 케이휘슬 Help-Line의 PC,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신고 채널을 지난 9월 신규로 도입하여 신고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신고자 보호 장치를 강화한 결과, 자발적인 공익 감시 기능의 활성화로 신고·상담 실적이 증가하여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의 고충 및 불만 해소에 크게 기여했다.

Q. 2020년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목표 및 향후 계획은?
올해 종합청렴도는 1등급이 나왔지만, 내부청렴도와 외부청렴도가 2등급으로 다소 아쉬움이 있다. 내년에는 종합청렴도 뿐만 아니라, 내·외부청렴도 모두 트리플 1등급을 목표로 반부패·청렴문화 확산 및 기관 청렴도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우선 종합청렴도 1등급을 기념하는 배지를 제작하여 근무복에 착용함으로써 전 직원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외부인이 바라봤을 때 YGPA에 대한 신뢰도를 향상시켜 기관의 청렴 이미지를 제고해 나갈 것이다.

앞으로 YGPA는 내·외부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 홍보 등 투명·윤리경영 실현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하여 여수·광양항 및 지역사회에 청렴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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