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7일 한국선주협회, ‘2019 항만운영 우수사례 혁신대회’ 개최

민·관 항만운영 우수사례 발굴...항만운영 우수사례 확산하여 항만경쟁력 향상취지

 

 
 

‘2019 항만운영 우수사례 혁신대회’에서 ‘항만운영 개선사업’부문에는 마산청이 ‘18년간 불개항장 기항허가로 운영하던 시설을 항만시설로 지정’이란 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부두운영회사 성과평가’에서는 ㈜선광이 1등급을 차지했다. 

‘2019 항만운영 우수사례 혁신대회’가 12월 17일 한국선주협회에서 해수부 항만운영과 지방청, 항만공사, 부두운영회사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돼, 부두운영 관련한 우수 개선사례와 혁신사례들을 발표하고 시상했다.

이날 열린 대회에 앞서 해수부는 2019년 전국 항만에서 추진된 20건의 항만운영 개선사업을 1차로 심사하여 부산항, 여수항, 울산항 등 8건의 우수사업후보를 선별했고, 군산항 등 9개 항만의 부두운영회사를 대상으로 물동량 처리실적, 하역생산성 및 이용자 만족도 등을 심사하여 6개의 우수 운영사를 선발하였다. 

이번 혁신대회 1부에서는 ‘항만운영 개선사업’에서 1차 선발된 부산항, 여수항, 울산항 등 우수사업 8건의 발표가 진행됐으며, 해수부 항만운영과 나유성 사무관, 항만물류협회 한규용 전무, 선주협회 조봉기 상무로 구성된 항만운영전문가평가위원회가 최종 5건의 우수사업을 선정했다.

‘항만운영 개선사업’의 최우수상에는 마산청의 ‘18년간 불개항장 기항허가로 운영하던 시설을 항만시설로 지정’한 과제가 선정됐고, 우수상에는 부산항만공사(BPA)의 ‘블록체인 기반 효율적인 환적화물 운송 체계 구축’과 울산청의 ‘울산항 안전사고 ZERO화를 위한 위험물 안전관리 개선’이, 장려상에는 군산청의 ‘안전하고 깨끗한 군산항 만들기 대작전’, 여수광양항만공사(YGPA)의 ‘안전항만 구축을 위한 화물보관시설 개선’이 수상했다.

이번‘항만운영 개선사업’부문에 선정된 5개기관에는 해양수산부장관상과 최우수상은 120만원, 우수상은 80만원, 장려상은 60만원의 상금이 각각 수여됐다.

이어 진행된 2부 행사에서는 ‘부두운영회사 성과평가’에 선정된 6개 운영사가 부두운영 성과발표를 통해 운영노하우를 공유한 후, 우수 운영사들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부두운영회사 성과평가’에서 1등급은 ㈜선광이, 2등급은 목포대불부두운영㈜와 고려항만㈜가, 3등급은 씨제이대항통운㈜. 부산신항다목적터미널㈜, 당진고대부두운영㈜가 선정됐다. 

각 등급별 기업은 해양수산부장관 표창장과 1등급은 임대료 10%(최대 5,000만원), 2등급은 임대료 7%(최대 3,000만원), 3등급은 임대료 5%(최대 1,000만원)의 차등 감면혜택이 주어졌다.

해양수산부는 항만의 생산성 및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항만운영 우수사례 혁신대회’를 개최하여 공공부문의 ‘항만운영 개선사업’과 민간부문의 ‘부두운영회사(TOC. Terminal Operating Company)운영성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시상하고 있다.

김준석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항만운영 우수사례 혁신대회는 특정 항만의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전국 항만에 확산하는 뜻깊은 행사이다”라며 “이 대회가 우리나라 항만경쟁력 강화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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