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선사인 'PT 알페니 프라타마 오션 라인(PT Arpeni Pratama Ocean Line)'이 6만~7만5,000dwt급 파나막스 선박 4척을 구매하기 위한 자금 1억4,400만달러를 ING Bank와 UOB, DVB Dutch로부터 대출받았다. 이번 사업의 전체 예산은 1억8,000만달러이며, 대출금을 제외한 3,600만달러는 알페니사의 자금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대출자금은 2009년부터 1~2%수준의 ‘싱가폴 은행 금리(SIBOR)’에 따라 10년 이상에 걸쳐 상환된다. 알페니사는 전체 자금 가운데 이미 8,500만 달러를 사업에 투자했으며, 이 중 3,600만달러는 선박건조를 위한 선지급금으로 지불했다.


또 스페인에서 1991년과 1990년 건조된 단일선체 수에즈막스급 선박 버트론(Butron)과 아리에가(Ariega)호를 각각 5,500만 달러와 2,200만 달러에 구매하여 15만dwt급 케이프사이즈 선박 ‘글로브 유나이티’와 ‘오션 에너지’로 개장했다. 글로브 유나이티는 7월에 인도되었으며, 오션 에너지호는 이미 선대에 편입되어 철광석과 석탄 운송을 시작했다. 알페니사 경영진에 따르면 신규선박들이 알페니사 소속이지만 100%의 소유권을 갖지는 못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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