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라이너에 따르면, IMO의 SOX 규제발효에 따른 규제적합유 조달에 일부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싱가포르의 컨테이너선사인 PIL은 지난해 12월 이후 싱가포르 해역에 선박을 계선해놓고 연료가 조달되는 대로 순차저긍로 서비스에 복귀시키고 있는데, 1월 14일 기준으로 6척의 선박이 계선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PIL은 스크러버의 탑재로 규제대응에 적극적인 선사로 알려져 있으며, 운항선박 약 120척 가운데 42척에 스크러버 탑재를 결정했다. 그러나 공사 지연으로 인해 스크러버 탑재가 완료된 선박은 현재까지 12척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필요한 규제적합유의 조달량이 당초 예정보다 상회하기 때문에 일부선박의 계선상황에 이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
 

PIL의 규제적합유 조달의 지연은 연료비 지출의 지연 때문이라고 외신보도가 있었는데, 이에 대해 동사는 관련비용의 지불은 적절한 타이임에 시행하고 있다며 이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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