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이 중국 차이나머천트포트(CMP)와의 합작회사 터미널링크에 컨테이너 터미널 10곳의 지분을 매각한다.
CMA CGM은 이번 매각을 통해 현금 9억 6,800만달러를 확보하게 된다. 매각계약은 2020년초에 완료되고 관계당국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 터미널링크는 2013년에 양사가 합작설립한 항만운영회사로 CMA CGM이 지분 51%를, 차이나머천트가 49%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CMA CGM 측은 “터미널링크는 각국 컨터미널의 지분을 추가확보하면서 광범위하게 사업을 확대하고, 성장잠재력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
이번에 매각된 터미널은 총 10곳으로 오데사 터미널(우크라이나), CMA CGM PSA라이온 터미널(싱가포르), 문드라 터미널(인도), 킹스턴프리포트 터미널(자메이카), 로테르담월드게이트웨이(네덜란드), 제마링크(카이멥, 베트남), 청도첸완유나이티드 어드밴스 컨테이너 터미널(중국), 베트남인터내셔널컨테이너 터미널(호치민시티, 베트남), 람차방인터내셔널 터미널(태국), 움카스르 터미널(이라크) 등이다.
CMA CGM의 이번 매각은 지난해 11월 발표한 그룹 재무계획의 일환이다. CMA CGM은 2020년 중반까지 선박 및 터미널 지분 매각을 통해 현금을 20억달러 이상 추가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13억달러 이상까지 채무를 줄이고 채무만기 연장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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