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만운영사 차이나머천트(China Merchants Port Holdings)가 브라질 TCP 컨테이너 터미널의 지분매각을 통해 전략적 투자자 2곳을 확보했다.
차이나머천트는 최근 TCP 터미널의 지분 22.55%를 중국 국영펀드인 ‘차이나 포르투갈 코퍼레이션디벨럽먼트 펀드’와 ‘차이나-LAC 코퍼레이션 펀드’에 매각했다. 차이나 포르투갈 코퍼레이션 디벨럽먼트 펀드와 차이나-LAC 코퍼레이션 펀드는 중국개발은행과 중국수출입은행이 각각 이끌고 있다.
차이나머천트는 지난 2017년 TCP 컨테이너 터미널의 지분 90%를 인수한 바 있다. 새로운 투자자들은 터미널의 인프라 프로젝트 확장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TCP 컨테이너 터미널은 브라질 내에서 240만teu의 처리능력을 갖춘 2번째로 큰 터미널이다.
차이나머천트는 2018년 드류어리가 집계한 글로벌 항만운영사 랭킹에서 전년대비 13.1% 증가한 3,510만teu의 처리 물동량으로 6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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