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의 SOX 규제 발효로 연료비용이 대폭 상승하면서 해운기업들이 감속운항을 철저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락슨에 따르면, 벌크선박의 1월 평균 속력은 2019년 평균보다 2%가 낮았다. 관련업계는 저유황유(VLSFO)의 가격이 고공행진을 하게 된다면 추가 감속도 있을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저유황유로의 연료전환에 따른 비용상승에 대해 화주들도 이해는 하지만 가능한한 비용상승 부담을 억제하고 싶어한다. 이에따라 해운기업들에게 연비절감 효과가 높은 감속이 유효한 대응방법으로 선택되고 있는 것이다.


선사들은 최대한 감속운항하고 있기 때문에 올해들어 감속을 더 떨어트릴 일은 없다고 밝히면서도 마켓과 VLSFO의 가격차이가 더 벌어진다면 추가 감속도 검토할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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