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선사 하파그로이드와 터미널 운영사 HHLA

(Hamburger Hafen und Logistik AG)이 함부르크항에서 협력관계를 5년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파트너십 연장을 통해 투자 확대와 경쟁력 강화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양사는 지속가능성 분야에서 그들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함부르크항에서 탄소절감 플랜 실행과 내륙 연계성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공동 보도자료에서 “우리의 장기적이고 신뢰할 만한 강화된 협력을 지속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앞으로 함부르크항은 글로벌 해운물류허브의 지위를 계속 유지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
양사는 2018년부터 함부르크항의 대기질 개선에 힘써왔다. 기술공급업체 ‘Becker Marine Systems’와 협력하여 선박이 함부르크항에 정박한 동안 대체동력 공급을 실증했다. 하파그로이드의 2만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몇 척에 이동식 동력 발전기의 프로토타입을 테스트한 바 있다.
하파그로이드는 탈탄소화를 달성하기 위해 LNG와 바이오연료 등 다양한 대체 에너지 솔루션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독일 정부는 함부르크항의 탄소 중립 아젠다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중기적으로 항만에 정박하는 모든 컨테이너 선박의 CO2 배출이 제로수준이 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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