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일가스 메이저 쉘(Shell)사가 대한해운과 글로벌 머리디언과 LNG운반선 4척에 대한 대선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는 노르웨이 선사 크누센LNG가 공동 참여했다. 
쉘은 대한해운에서 2척, 글로벌 머리디언 홀딩스로부터 2척을 각각 대선한다. 신조선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에서 17만 4,000cbm급으로 건조되며, 이중연료 X-DF엔진이 장착된다. 또 보일오프관리 플랜트와 공기윤활시스템, 보조동력을 위한 축발전기 등이 장착될 예정이다.
신조선은 쉘의 장기대선 트레이딩 선대에 합류하게 된다. 쉘 측은 “이러한 높은 기술력을 가진 선박은 탄소 절감과 연료 효율성을 개선함으로써 쉘의 선대에 상당한 수혜를 가져오게 될 것이고, 쉘의 LNG 트레이딩사업을 한층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어 “선박 헐과 기계장치 디자인의 개선, 디지털 퍼포먼스관리시스템 도입 등은 2008년부터 운항하는 동급 선박보다 연료 효율성을 최대 40% 이상 향상시킬 것”이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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