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상운송과 창고운영 정상이나 육상 트럭운송 중단, 차지로 물류환경 악화
베트남 물류기업 15% 2020년 50%의 수익감소 예상, 태국 자동차산업 영향은 비교적 적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확대로 인해 아시아지역에서도 각국이 국경관리를 강화하고 있어 아시아역내 수출입무역과 물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외신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가 외국인 입국을 금지함에 따라 싱가포르와의 육상교통망은 거의 차단됐다. 필리핀 마닐라의 수도권 봉쇄로 인한 수출입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으며 인도차이나 반도의 육상으로 국경을 통과하는 수송도 지장이 중단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항만은 가동중이지만 항공수송과 내륙부분의 트럭수송이 두절돼 서플라인체인에 심각한 악 역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이다.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 간에는 통상 매일 30만명이 드나드는데, 말레이시아가 외구구인 입국과 자국민의 출국을 금지함에 따라 3월 18일 이후 트럭을 포함한 통행은 모두 통제됐다. 창고는 정상운영되고 있지만 물류가 극단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는 것이다.

 
싱가포르 인근에 위치한 말레이시아의 탄중팔레파스(PTP)항과 프리존은 가동 중이다. (PTP)에서 싱가포르간 육상수송으로 보세운송서비스는 중단됐지만 바지 등 해상수송으로 연계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동남아시아 국가에서도 여객편의 감면에 의해 항공수송 스페이스가 부족해 국경을 통과하는 육상운송 등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현지업계에 따르면. 베트남의 경우도 해상운송과 베트남내 물류는 문제가 없지만 중국 국경간 수송과 캄보디아와의 육상운송이 어려운 상황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에서 부자재 공급이 정체되고 있어 중국의존도가 높은 화주의 생산활동이 정체돼 있는 상황이다. 베트남의 물류기업단체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물류기업의 15%가 2020년 50%의 수익감소를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인도차이나 반도의 물류중심국인 태국은 당초 자동차 판매가 침체해 물류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다만 자동차산업은 중국의존도가 높은 타국에 비해 현지 조달률이 높아 영향이 적은 편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소비심리의 하락으로 인해 이후 물동량의 부진이 예측되고 있다. 자동차 부품 등에서 활용되고 있는 말레이시아와의 국경 수송에도 지연 등 영향이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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