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영업손실 줄고 팬오션·대한해운·KSS해운·유코 흑자

현대상선 사명 HMM Company LTD로 변경

 

 
 

외항해운기업들의 주주총회가 3월 중순이후 잇따라 개최됐다. 코로나19 감염확산 사태가 더욱 악화되면서 감염방지 차원에서 여러 기업들이 주주총회에서 전자투표와 전자위임 권유제도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고려해운, 매출 1조 9,096억 당기순익 368억원 달성
4월 7일 감사보고서 공시, 매출 늘고 영업익*당기순익 감소

고려해운은 2019년 1조 9,096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455억원의 영업이익과 36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4월 7일 공시를 통해 밝힌 연결감사보고서에 따르면, 고려해운의 지난해 매출은 2018년 1조 6,776억원보다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018년의 148억원보다 감소했으며 당기순이익도 2018년의 172억원에 비해 감소했다.


SK해운, 영업익 733억 당기순손실 876억원

SK해운은 4월 2일 감사보고서 공시를 통해, 2019년에 매출액 1조 6,802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1,643억원을, 876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매출은 전년(2018년)의 1조 6,358억원보다 다소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733억원보다 크게 증가했고 당기순손실도 전년의 853억원보다 소폭 증가한 실적이다.


천경해운 영업이익 27억 당기순익 7억원 시현

천경해운은 3월 30일 공시를 통해 밝힌 감사보고서를 통해, 2019년 매출액 2,530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27억원을 기록했으며 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8년의 매출액 2,567억원보다 다소 줄고 68억원의 영업손실에서 영업흑자를 기록했고 당기순이익면에서도 2018년 86억원의 손실에서 흑자전환을 이룬 실적이다.
 

현대상선, 19년 영업손실 2,997억, 당기순손실 5,898억원
3월 27일 주주총회 결과, 지난해(2019년) 현대상선은 연결매출이 5조 5,13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2,997억원의 손실을, 당기순이익은 5,898억원의 손실을 각각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매출은 2018년(5조 2,221억원)보다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5,587억원)과 당기순이익(7,906억원)은 손실 폭이 감소했다.
한편 현대상선은 이번 주총에서 사명을 현대상선 주식회사에서 현대를 빼고 ‘에이치엠엠(HMM Com
pany LTD)로 변경했다.

 

팬오션, 영업이익 2,039억원 당기순익 1,486억
신임 대표이사에 안중호 영업부문장장 선임

3월 30일 주주총회를 개최한 팬오션은 지난해 연결매출 2조 4,679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2,100억원을, 당기순이익은 1,477억원을 각각 시현했다. 이는 2018년에 비해 매출(2조 6,683억)은 감소하고 영업이익(2,039억)과 당기순이익(1,486억)도 이익 폭이 소폭 감소한 실적이다.
한편 동사는 주총과 이사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에 안중호 팬오션 영업부문장(부사장)을 선임했다.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한 추성엽 전 대표는 부회장직으로 잔여임기동안 자문역할을 수행한다.

 

대한해운, 영업이익 1,288억, 당기순익 1,010억원
우오현, 김칠봉 사내이사 재선임, 노태식, 김병호 사외이사 선임

대한해운은 3월 26일 주주총회 결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연결매출액이 1조 56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1,288억원을, 당기순이익은 1,010억원을 각각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매출액(1조 5,607억)과 당기순이익(1,092억)은 감소하고 영업이익(1,008억)은 증가한 실적이다.
한편 동사는 우오현 SM그룹 회장과 김칠봉 대한해운 대표이사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한편, 노태식 한화투자증권 사외이사와 전 산업은행 본부장 김병호씨를 각각 신규 선임했다.

 

폴라리스쉬핑, 영업이익 1,441억 당기순손실 1,454억
폴라리스쉬핑은 3월 30일 공시를 통해 2019년 매출액 8,906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1,442억원을 시현했으며 당기순이익은 1,45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매출액은 전년(9,053억)에 비해 감소하고 영업이익(1,121억)은 다소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616억이익)은 적자로 전환된 실적이다.
동사는 “발레댐 사고의 여파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연료유 단가 하락으로 영업이익은 개선됐다”면서 “발레사와 계약 중인 중고선박 14척에 대해 손상차손으로 인식돼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KSS해운, 영업이익 529억원 당기순익 232억원
이대성 대표이사 재선임, 사외이사 임장원 선임

3월 27일 주주총회를 개최한 KSS해운은 2019년 연결매출 2,312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529억원을 시현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3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매출(2,025억)과 영업이익(471억), 당기순이익(208억)보다 모두 증가한 실적이다. 
KSS해운은 이번 주총에서 이대성 대표이사를 재선임했으며 신규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 임장원씨를 선임했다.

 

에이치라인, 영업이익 1,869억 당기순익 1,283억원
에이치라인이 연결감사보고서 전자공시를 통해 2019년 매출은 7,190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1,869억원, 연결당기순이익은 1,28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 매출(7,263억)과 영업이익(1,877억)보다 다소 감소하고 당기순이익(853억)은 증가한 실적이다.

 

유코카캐리어스, 영업이익 1,267억 당기순익 735억
유코카캐리어스는 3월 26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1조 7,453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영업이익은 1,267억원을 당기순이익은 735억원을 실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8년의 매출(1조 7,322억)보다 다소 증가했고 영업이익(697억)과 당기순이익(164억)보다 크게 증가한 실적이다.

 

흥아해운, 영업손실 504억 당기순손실 511억원
이환구 단독대표이사 체제로 변경 사내이사 이동욱 선임

흥아해운은 3월 27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연결결산 결과, 지난해 매출액이 6,559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504억원의 손실을, 당기순이익도 511억원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동사는 주총에서 이환구 단독대표이사 체제로 변경하는 한편, 사내이사로 이동욱 흥아해운 경영관리임원과 상근감사로 산업은행 영업부장 출신의 강대원 흥아해운 상근감사를 각각 선임했다.
한편 흥아해운의 정기선(컨테이너)사업부는 지난해 장금상선의 컨사업부와 통합됐다. 남은 부정기사업이 중심인 흥아해운은 3월 10일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채권금융기관의 공동관리, 일명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대우로지스틱스, 영업이익 83억 당기손실 40억원
대우로지스틱스는 3월 30일 연결감사보고서를 통해 2019년 4,473억원의 매출액과 83억원의 영업이익, 40억원의 당기순손실의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2018년 매출(4,512억)보다 다소 증가하고 영업이익(33억)은 크게 증가했지만 당기순손실(129억)은 손실폭이 줄어든 실적이다.

 

창명해운, 영업이익 27억 당기순익 246억원 시현
창명해운은 3월 23일 감사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 442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 27억원, 당기순이익 246억원을 각각 시현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8년의 매출(486억)보다 감소하고 영업이익(53억)과 당기순이익(49억)은 증가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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