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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사태 – 해운 시장의 회복 징조는 없는가?
[0호] 2020년 04월 26일 (일) 10:04:39 박홍범 komares@chol.com
   
박홍범
 VesselsValue 한국지사장

이번 호에서는 코로나사태로 인한 해운시장의 영향을 수치와 데이터로 살펴보고 시장 회복을 위한 징조는 없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먼저 모든 데이터는 Cape 벌커선을 예로 들었다.

먼저 용선료와 선가이다. 통상 1분기는 Cape 선의 비수기로 용선료와 선가가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그 감소폭은 코로나사태로 인해 크게 증가하였다.

올해 1분기 스팟시장의 일일 TCE 환산 평균 용선료는 4,800불로 작년 1분기 평균 8,900 대비 약 45% 감소하였다. 특히 올해 2월 평균 TCE는 약 2,800불로 최근 10년 기간 중 두 번째로 낮은 월평균 수치를 보이기도 했다. 선가 역시 용선료와 마찬가지로 하락했다.

선령 5년 중고선 기준으로 본사는 작년 말 약 3,460만불로 평가하였으나 2020년 4월 17일 현재 약 3,120만불로 평가하여 약 10%의 하락이 있었다.

다행히 올해 4월 들어 TCE는 6,000불을 돌파하며 상승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첫째로 하기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Cape선박의 수요가 중국의 경제 활동 재개를 주축으로 다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회복에 영향을 미친 두번째 긍정적 요소는 올해 1분기 만에 Cape 폐선 척수가 27척으로 작년 전체 기간 총 12척에 비해 2배가 뛰어넘는 숫자를 보였다는 것이다.

최근 인도,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등 주요 폐선 국가가 코로나 영향으로 폐쇄되어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이번달 말 혹은 다음달 초 폐선 조선소 재가동을 예상한 거래가 4월에 다시 이뤄지면서 공급 조정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또한 현재 선령 20년 이상의 Cape 선박의 척수가 59척이나 되며, 폐선 조선소 활동 재개 시 매각 대기 중인 선박이 많은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거기에 노후선의 감속 추세, 스크러버 설치 등에 따른 공급 축소도 시장 회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

코로나 영향의 끝이 어디인지 가늠할 수 없는 현 시점에서 완전한 시장 회복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르지만 위와 같이 긍정적인 요소들도 분명 존재한다.

따라서 본사는 하기 그래프와 같이 용선료와 선가에 있어 올해 하반기부터 상승 추세를 보이며 2023년 상반기에 고점에 도달 후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다.

 

   

Cape 선박 용선료 Forecast

 

   

Cape 선박 선가 Fore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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