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C가 사이버 공격으로 의심되는 사고로 네트워크가 일시 중단돼 피해를 입었다.

씨인텔리전스컨설팅 등에 따르면, 최근 MSC의 웹사이트 ‘MSC.com’가 사이버 공격으로 인해 10시간 가량 다운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일서비스는 재개했으며, MSC 자체 IT 인프라를 통해 로컬로 서비스들을 운영하고 있으나 툴이 안정적인지는 불확실하다는 분석이다.

MSC는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제네바에 있는 데이터 센터 중 한 곳에서 네트워크 장애가 발생했음을 알렸다. MSC는 “우리의 최고 우선순위는 보안이며. 몰웨어의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면서 ”첫 번째 안전조치로 본사에 있는 서버를 폐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 상황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분석을 거쳐 가능한 빠른 시일 내에 완전한 정상화를 이룰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전 세계 에이전시들을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는 평상시처럼 작동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MSC의 2M 얼라이언스 파트너인 머스크는 2017년 사이버 공격을 받았으며, 피해금액은 약 3억달러에 달한다. 당시 머스크는 우크라이나 계좌 소프트웨어 MeDoc를 통해 배포된 ‘NotPetya’라는 몰웨어에 공격당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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