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탱커선사인 스테나 벌크(Stena Bulk)가 자사 MR탱커 중 한 척에 100% 바이오연료를 테스트할 계획이다. 바이오연료는 폐식용유에서 생산된 MR1-100 오일이며,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굿퓨얼스(GoodFuels)사가 공급한다.

동 연료는 ‘Stena Immortal’호에 벙커링되어, 정상운항에서 메인엔진의 동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스테나 벌크 측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기술적이고 운영적인 실행가능성을 입증할 뿐 아니라 해운업계에 지속가능한 탈탄소화 솔루션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우리는 고객들에게 미래에 환경영향이 없는 추가적인 옵션을 제공할 것이다. 지속가능성은 핵심 비즈니스와 상충하지 않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전했다.

바이오연료는 일반 연료와 호환할 수 있으며, 바이오매스와 바이오폐기물에서 생산된다. 스테나 벌크는 폐식용유에 기인한 차세대 바이오연료를 사용했다. 이를 통해 약 83%에 달하는 CO2 절감이 기대된다. 또한 바이오연료는 일반 저황연료보다 SOx 배출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다. 스테나 벌크 측은 “시범운항 동안 690mt에 달하는 탄소 배출 절감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