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머천트에너지십핑(CMES)이 대련조선소(DSIC)에 30만 7,000dwt급 VLCC 2척을 신조발주했다.

이번 신조발주는 2019년 11월 중국조선소그룹과 차이나머천트가 체결한 건조계약에 따른 것이다. 2척의 신조 VLCC는 2022년 7월과 9월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며, 계약금액은 총 1억 6,630만달러이다. 

신조선은 선박의 에너지 및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는 친환경 최신식 기술과 공기윤활 시스템을 갖추게 되며, 특히 1척에는 ‘돛(Sail)’ 추진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이다. 돛 추진시스템은 지난 2018년 양사가 신조선 ‘New Vitality’호에서 공동 테스트를 완료했으며, DSIC가 업계 최초로 단독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차이나머천트는 세계 최대 VLCC 및 VLOC 선주를 목표로 하여, 현재 VLCC 53척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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