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선사 ZIM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전자상거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과 LA를 빠르게 연결하는 다이렉트 서비스를 시작한다.
남중국항만과 LA항을 연결하는 ZIM의 ‘스피디 이커머스 익스프레스(Speedy e-Commerce Xpress)’ 서비스는 코로나19 팬데믹의 영향과 증가하는 전자상거래 수요를 결합하여 만들어졌다는 설명이다. ZIM 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 새로운 기회를 잡기 위한 전략의 일부로 이번 새로운 서비스가 탄생했다.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상품을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있다. 특히 중국과 미국간 전자상거래 수요가 증가하나 항공캐파가 부족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6월말 도입되는 이번 서비스는 중국 연태와 LA를 연결하며 트랜짓 타임은 12일이다. 기항지는 다찬베이, 연태, LA 그리고 다찬베이의 로테이션이다. 서비스의 메인 타겟 고객은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미국에 판매하는 중국 벤더들이다.
동 서비스는 터미널에서도 특화되어 컨테이너의 신속한 반출이 가능하다. 해운-철도 옵션의 경우 연태-뉴욕의 트랜짓 타임은 20일이고, 달라스-시카고는 18일이다. Zim은 21노트로 항해하는 2,800teu급 5척을 투입할 예정이다. Zim 관계자는 “이커머스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고, 화주들의 수요를 대체하고 있다. 인벤토리 감소 추세에서는 더욱 빠른 트랜짓 타임이 요구된다. Zim은 유사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확인하면 향후 더욱 빠른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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