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선사 MOL이 미국 ‘노스웨스트 이노베이션 워크스(Northwest Innovation Works)’와 칼라마 메탄올 프로젝트에서 협력과 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MOL은 워싱턴 남서부에 위치한 칼라마항에 건립이 예정돼있는 메탄올 시설에 차세대 전용선박을 공급하고 운항하게 된다. 동 메탄올 시설은 컬럼비아강 연안에 위치하여 2024년 운영에 들어가며, 저장된 천연가스를 메탄올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후 아시아에 선박을 통해 메탄올을 운송하게 된다. 메탄올은 올레핀 등 다양한 재료를 생산하는 원천 요소로서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중국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칼라마 메탄올 프로젝트는 선박투입 척수 등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물류관련 연구가 진행 중이다. MOL이 동 프로젝트에 따라 발주한 선박은 아직 없다. MOL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전체 메탄올 사업활동에서 심도 깊은 지식을 확보하게 될 것이며, 고객사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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