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팬데믹 발생 이후 해운 및 오프쇼어 에너지 분야에서 사이버공격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의 사이버 방어솔루션 공급업체인 ‘Naval Do me’사는 2020년 2월 이래 선상에서 해커들의 광범위한 공격시도가 400%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위기와 관련된 몰웨어, 랜섬웨어, 피싱 이메일이 급증했으며, 여행제한 및 사회적 거리두기, 경제적 불황 등의 요인으로 기업들이 사이버 공격에 쉽게 노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Naval Dome사에 따르면, 코로나19의 사회적 제한과 국경 폐쇄로 인해 OEM사들, 기술자들, 벤더들은 기업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컴퓨터 독립 시스템을 연결하게 된다. 또한 기술자들이 중요한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위해 선박이나 리그에 가는 것을 차단한 결과 오퍼레이터는 사이버 공격에 무방비 상태가 된다는 것이다.
Naval Dome 관계자는 “보안 예산이 줄어들고 서비스 엔지니어는 부재한 상황에서 선박과 오프쇼어 리그 직원들이 자체 OT 시스템을 육상 네트워크와 연결하지만, 짧은 시간에 소프트웨어 업로드 및 업데이트, 패치, 진단을 실행할 시간이 부족하다. 또한 원격으로 일하게 되면서 홈 네트워크와 개인PC는 충분히 보호되지 않아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