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정보공개 도입 후, 해양·항만분야 공공기관으로 최초 선정

국내 1,600여개 환경정보공개 대상 사업장 중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환경부장관 표창장 수상

인천항만공사(IPA)가 환경부가 주최하는 ‘2020 환경정보공개 대상(大賞)’에서 환경정보공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7월 10일 서울 소재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대강당에서 환경부장관 표창장을 수상했다.

IPA는 중앙행정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국공립대학, 지방공사·공단, 녹색기업 등 총 1,608개소의 환경정보공개대상 사업장 중 공공행정분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으며, 해양·항만분야 공공기관으로서는 최초로 선정되었다.

IPA는 LNG연료추진 친환경 홍보선 운용과 예선의 개발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도입으로 온실가스배출량을 저감하는 등 항만분야에 있어 국내 최초로 친환경적 혁신경영을 위한 활동 노력에 대해 높게 평가받았다.

주요 친환경 활동실적으로는 △지속가능한 친환경 항만 구축을 목표로 하는 체계적인 환경비전 수립 △항만분야 환경전담부서 보강 △기후변화대응 탄소관리플랫폼(Port-Camp) 구축 △LNG냉열 활용 클러스터 조성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 △친환경연료 추진 선박 운용 및 도입 등이 있다.

‘환경정보공개 대상(大賞)’은 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여 국민의 알 권리 충족과 기업·기관의 자발적 환경경영 확산을 위해 노력한 유공기관에 포상하는 환경경영상으로 수 차례의 전문가 심사 및 검증을 거쳐 시상하는 포상제도이다. ‘환경정보공개’는 ‘환경기술 및 환경산업 지원법’에 의하여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운영하며, 대상기관들은 의무적으로 환경정보를 공개해야 한다.

공개항목은 사업현황, 친환경경영 비전 등 의무항목과 신재생에너지, 온실가스 관리수준 등 자율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년 6월까지 정보를 등록하면 서류심사와 현장 확인 등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검증과정을 거쳐 익년도 3월에 환경정보시스템(www.env-info.kr)에 공개한다.

IPA 관계자는 “항만분야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친환경 항만 조성과 연계하는 사업들이 심사위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라며 “정기적인 환경정보공개를 통해 미세먼지, 온실가스 감축과 친환경 경영추진은 물론, 시민과의 환경소통을 넓히고 투명한 경영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IPA는 항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를 저감하기 위해 하역장비인 야드트랙터에 배출가스 저감장치(DPF)를 부착하는 사업을 추진하는 등 친환경 인천항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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