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화주기업, 상반기 3.8억 위안 감면... 하반기 5.8억위안, 올해 총 9.6억위안 삭감 예측

중국 정부의 항만 요금 감면 정책이 올해 연말까지 계속된다.

중국 교통운송부와 국가개발계획위원회(National Development and Reform Commission)가 올해 3월에 발표한 일부 항만요금 단계적 감면 정책을 2020년 12월 31일까지 연장한다는 ‘항만이용요금 기준 단계적 인하 연장 사항에 관한 통지(关于延续阶段性降低港口收费标准有关事项的通知, 이하. 통지)’를 6월 28일에 발표했다. 동 내용에 따르면, 정부가 책정한 화물 입항료와 항만시설 보안료 두 개의 항만 운영 서비스 비용의 기준이 20% 감면된다.

이에 따라 항만기업이 화주기업에 3.8억위안의 부담을 덜어주었으며, 하반기에는 5.8억위안이, 연중내내 총 9.6억위안으로 감면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물류산업의 촉진과 생산량 회복을 위한 산업체인 재개, 화주기업의 부담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통지는 중국 교통운송부가 적극적으로 대형 항만, 해운기업들을 지원하여 중소기업들의 창고 사용료 등 수수료와 같은 자체비용을 약 10억위안 감면하도록 하였으며, 코로나19 발발 이래로 모든 기업들이 함께 코로나에 대응해 대외무역을 보다 안정화 시키는데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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