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여객선사인 ‘더피요르드(The Fjords)’가 2번째 완전 전기 여객선을 인도받았다.

신조 전기 여객선 ‘Legacy of The Fjords’호는 원래 2019년 7월 인도돼 자매선인 ‘Vision of The Fjords’호 및 ‘Future of The Fjords’호와 합류해 노르웨이 서부연안을 운항할 예정이었다.

‘Legacy of The Fjords’호는 7월 17일부터 운항에 들어가 Flam과 Nærøyfjorden 사이에서 여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더피요로드 관계자는 “‘Legacy of The Fjords’호의 미션은 가능한 많은 사람들과 환경 영향 없이 피요르드 경험을 공유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더피요르드는 현재 노르웨이 서부 피요르드에서 7척의 선박을 운항하고 있으며 이중 친환경적인 전기선박은 3척이다. 자매선인 ‘Future of The Fjords’호처럼 이번 신조선은 노르웨이 조선소 Brødrene Aa가 디자인 및 건조를 맡았다.

전기선박들은 모두 탄소 섬유 쌍동선으로 완전한 탄소프리 운송을 가능하게 한다. 최대 400명을 태우고 UNESCO 세계자연유산인 피요르드 노선을 운항한다. 1억 3,000만 NOK가 투자된 전기선박은 2개의 450kW 전기 모터 동력을 갖추고 16노트로 항해할 수 있다. 충전 스테이션은 구드방엔(Gudvangen)에 위치해 있으며 20분간 2.4MWh 배터리 팩을 충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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