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해운 및 조선 메이저를 포함한 9곳이 공동으로 ‘선박 탄소 리싸이클링 워킹그룹(Ship Carbon Recycling Working Group)’을 설립했다.

선박동력을 목적으로 탄소 리싸이클링을 연구하기 위해 만들어진 동 그룹의 참여회사는 EX리서치 인스티튜트, 히타치조선, JFE 스틸, JGC 코퍼레이션, MOL, JMU, 일본선급, 일본제철, 사노야스조선 등이다.

2019년 8월 CCR 스터디 그룹이 형성된 동 그룹은 탄소제로 선박연료를 위한 메탄화 기술 실용화 가능성을 연구한다. 일본 수출입의 99.6%를 차지하는 해상운송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2050년까지 새로운 에너지 공급 시스템을 설립한다는 목표다.

특히 9곳의 회사들은 CO2 공급원료의 운송, 메탄화, 선박연료 전환 등 메탄연료의 탄소 리싸이클링 공급망을 측정할 계획이다. 공급망에서 추정된 CO2 양의 결과에 기반해 기술적 과제를 확인하고 실증화를 위한 로드맵을 마련할 예정이다. CO2 메탄화 기술은 수전해기술을 통해 생산된 수소와 이산화탄소의 화학적 반응으로 천연가스의 주성분인 메탄으로 전환하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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