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132대 운항, 1만 1,608teu 운송

중국 샤먼세관에 따르면, 2020년 상반기에 중국(샤먼)-유럽간 화물열차는 132대가 운행되어 총 1만 1,608TEU를 운송했으며, 화물 가치는 31억 9,300만위안에 달했다. 이는 동기 대비 운항차 수가 61%, 화물운반량이 90%, 화물가치가 94% 증가한 수치이다.

외신에 따르면, 상반기 중국(샤먼)-유럽 화물열차를 통해 수출되는 상품에는 일반의류, 기계 및 장비, 건축 자재, 생산 원자재 외에도 마스크, 방호복, 보호장비, 의료장비 등과 같은 방역 제품도 포함되어 있다.

세관 관계자는 올해 초부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샤먼 및 주변 항만의 해상, 항공 수송 능력이 크게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에 샤먼세관은 기업이 전염병의 영향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국가의 ‘일대일로’ 개발 이니셔티브를 지속하기 위해 중국(샤먼)-유럽 열차가 우선으로 작업 및 생산을 재개해 수출 상품에 대한 중요한 운송통로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조치를 취했다. 관세청은 자유무역위원회 및 철도부와의 협력을 강화해 열차의 증대를 적극적으로 조정하고. 적재 수준을 높이기 위해 적재지점을 늘렸다. 또한 화물에 대한 특별감독 구역에 ‘선 출하 후 신고’ ‘선 신고 후 도착’ 통관 모델을 적극적으로 시행해 통관의 효율을 높였으며, 해운사와 철도부 간의 정보 교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일부 관리 작업의 발전을 모색했다.

최근 논밭의 침수피해와 카플레이트 부족으로 화물열차 운송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샤먼항 세관은 육상철도 운송과 연안세관, 도시 간 세관의 관계를 강조하며, 화물열차선로의 이용을 모색했다. 또한 기업이 독립적으로 화물 운송 방식을 선택해 통관수속을 마치도록 지원했다. 중국-유럽열차 서비스를 우선 처리함에 따라, 기업의 변경된 통관수속과 환승정보를 처리하기 위해 24시간 초과근무를 시행하며, 샤먼 및 주변지역 물류 수출을 위한 간단하고 신속한 수속 절차를 구축했다.

중국(샤먼)-유럽 열차는 역경 속에서도 계속 발전하고 있으며, 물품공급이 더욱 확대되는 등 운송 능력이 크게 향상되었다. 열차는 매주 6대에서 9대로 증가했으며, 적재량은 38량에서 50량으로 증가했다. 통계에 따르면, 2015년 8월 중국(샤먼)-유럽 열차가 첫 출범한 이래, 올해 7월 17일 샤먼열차의 화물가치는 누적 150억위안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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