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프레이트 포워더인 ‘십웨이브(Shipwaves)’와 컨터미널 운영사 ‘SAGT’가 트레이드렌즈에 각각 신규 가입했다. 트레이드렌즈는 AP몰러 머스크와 IBM이 공동 개발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컨테이너 물류 플랫폼이다.
이번에 가입한 십웨이브는 2015년 인도에서 설립된 디지털 프레이트 포워더로 해운물류 분야의 디지털화 가속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인도와 중동에서는 블록체인 플랫폼을 통한 해운 B/L 전송이 가능해졌다. 특히 인도는 해운 공급망의 디지털화를 위한 블록체인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트레이드렌즈 블록체인 솔루션은 허가형 접근성과 컨트롤으로 운송문서에 대한 확보와 접근을 제공한다. 해운선사, 항만, 세관 등 참여자들은 이 플랫폼을 통해 생태계를 공유한다. 십웨이브는 이를 통해 엔드투엔드 공급망 가시성을 정시에 제공할 뿐 아니라, 파트너들과 디지털 해운문서들을 직접적으로 공유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디지털 및 스마트 계약기반 업무흐름은 효율성을 개선하고 운영비용을 줄일 것으로 기대했다.
SAGT는 스리랑카의 첫 번째 정부민간합작(PPP) 컨테이너 터미널이다. SAGT는 트레이드렌즈의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협력을 진행한다. SAGT는 세계 주요 선사들이 기항하고 있으며 연간 처리 컨테이너 물동량은 200만teu 이상이다. SAGT는 남아시아 전체에 걸친 화물의 움직임을 위한 핵심축으로 작용할 수 있다.
트레이드렌즈 관계자는 “우리의 목표는 글로벌 공급망에서 화주, 해운선사, 항만, 은행, 관세당국 등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들을 확보하여 전체 업계에 유익이 되는 공통의 플랫폼이 되는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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