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하이라인이 환태평양 노선에서 7월부터 단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완하이라인에 따르면, PIL이 노선에서 철수한 이후부터 단독으로 극동-미서안 서비스(CP1)를 제공하고 있다.
7월 2일 시작한 CP1(China Pacific Service 1)은 4,680teu급 ‘완하이 515’호가 상하이를 출항해 7월 25일 롱비치항에 입항했다. 이어 7월 29일 차터선박인 6,008teu급 ‘ER 런던’호가 상하이를 출항했다. 연속 항해가 8월 중순에도 계속됐으며 2척의 차터선박인 4,943teu급 ‘텍사스 트레이더’호와 6,612teu급 ‘캡 안드레아스’호가 투입됐다.
완하이라인은 인트라아시아 노선에서 주로 활동하고 있으나 기존 환태평양 노선에서는 PIL과 코스코십핑라인과의 선복쉐어링 계약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올초 PIL이 환태평양 노선 서비스를 철수한 이후 완하이라인은 코스코십핑라인으로부터 슬롯을 구매해 서비스를 제공하다가 7월부터 자체 선박을 투입해 단독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CP1의 항만 로테이션은 상하이-샤먼-홍콩-연태-상하이-닝보-롱비치 순이다. 시장 전문가에 따르면, 7월 전통적인 성수기가 시작됐고, 환태평양은 전년 대비 7.7% 캐파가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수요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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