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인트라 아시아 선사인 SITC가 시장 공략을 목표로 선대 및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영향으로 원양 컨테이너 선사는 타격을 입는 반면, 인트라 아시아 물동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에 SITC 측은 “인트라아시아 시장은 베트남의 물동량과 일대일로 이니셔티브로 증가하는 화물 흐름이 긍정적”이라며 “차터비용을 줄이기 위해 사선을 더욱 확보할 계획”이라 밝혔다. SITC는 현재 69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다. 선복량은 10만 219teu이고, 차터 선복량은 2만 7,874teu이다.
올해 동안 SITC는 1,032teu급 ‘HF 스피릿’호, 2,702teu급 ‘SITC 울산’호, 1,043teu급 ‘HF 웰스’호 등 4척의 선박을 인도받았다. 동 선박들은 총 1,200만달러에 인수했다.
6월에는 텐진과 베트남의 호치민시티 및 꾸이년포트, 말레이시아의 빈툴루항을 연결하는 베트남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7월에는 중국의 원저우항을 메이저 인도네시아 항만들과 연결하는 인도네시아 서비스를 시작했다.
8월 초에는 샤먼항에서 캄보디아와 중국을 연결하는 실크로드십핑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외에도 4척의 중고선을 인수했으며, 9척의 신조선 중 5척을 인도받았다. 2,400teu-2,700teu급 신조선은 양쯔장조선에서 건조됐으며 가장 최근 인도받은 선박은 8월 12일 ‘SITC Nansha’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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