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원교대 규제 일부 완화
 

싱가포르해사항만청(MPA)이 자국에서의 선원교대 요건을 최근 일부 완화했다. 9월 22일 공개한 포트마린서큘러에 따르면, 새로 승선하는 선원의 출국전 검역 격리기간을 원칙으로 14일로 하되, 특정 감염위험이 낮은 나라의 선원은 7일로 단출하기로 했다.


정체된 선원교대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주요 교대지인 싱가포르는 선원 공급국의 감염 위험 정도에 따라 탄력적으로 대응한다는 방침으로 풀이된다.


외신에 따르면, MPA는 검역기간이 7일 적용될 저 감염위험국가로 브루나이, 다이살람, 뉴질랜드를 꼽았다. 또한 선원이 받는 PCR검사의 경우도 출국전 48시간 이내에 받아야만 유효했으나 72시간 이내로 변경된다.


또한 MPA는 10월 1일부터 탄종파가 터미널에 문을 연 부유식 시설인 ‘크루 퍼실리테이션 센터(선원원활화센터)’의 가동을 시작한다. 동 센터는 선원의 수용과 대기를 비롯한 의료시설 등의 기능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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