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선박용업체인 바르질라는 10월 19일 미국선사인 하베이 걸프가 운항하는 LNG연료 PSV(플랫폼 공급선) 4척에 대해 배터리를 장착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을 수주했다고 발표했다.

ESS 도입 등 전동화대응공사는 2021년에 개시해 2022년초 완료될 예정이다.


하베이 걸프의 PSV는 ESS의 탑재로 동력원이 중유와 LNG, 전기 3종류로 확대됐다. 이는 운항의 유연성 향상 뿐만 아니라 항만내 등에서 배터리(전기)만으로 작동할 수 있어 연료소비량과 대기오염물질을 대폭 감축할 수 있어 주목받고 있다.

하베이 걸프는 이미 해양구조물에 자재와 연료의 공급을 담당하는 PSV 1척에 바르질라의 ESS를 도입한 바 있고, 이번에 4척을 발주한 것이다.
 

PSV 4척에는 용량 746kw시 배터리로 구성된 바르질라의 ESS를 탑재한다. 동력이 3종류인 5척이 모두 운항되면 하베이 걸프는 멕시코만에서 가장 유연성이 높고 연료효율이 높은 PSV선대를 운영하게 될 것이라고 바르질라 측은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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