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의 LNG연료 추진 컨테이너선 2만 3,000teu급 9척 중 1척이 첫 서비스에 들어갔다.
세계 최대 규모의 LNG추진 컨선인 ‘CMA CGM Jacques Saade’호가 아시아와 북유럽 노선에 투입되어 서비스에 들어갔다. CMA CGM의 프랑스 아시아(FAL 1) 노선은 84일간 위클리 서비스로 로테이션은 부산-텐진-닝보-상해-연태-중국-싱가포르-사우스햄튼-던케르크-함부르크-로테르담-알헤시라스-포트클랑 순이다.
CMA CGM은 지난 2017년 2만 3,000teu급 컨선 9척을 중국 국영조선소 3곳에 발주했다. 9척은 모두 시리즈 선박으로 길이 400미터, 폭 61미터로 세계 최대 규모의 컨테이너선박에 랭크돼있다.
CMA CGM Rodolphe Saade 회장은 “‘CMA CGM Jac
ques Saade’호는 우리의 지구에 대한 헌신을 보여준다. 이 선박은 최신식 기술을 갖췄으며 7년간의 연구 및 개발의 결과”라고 전했다. 이어 “이 선박은 선원의 안전을 보장하는 것 뿐 아니라, 대기 질을 보존하고, 우리의 해상화물의 환경적인 탄소발자국을 개선시킬 것이다. 우리는 미래로 향하는 큰 발걸음을 내딛었다. 앞으로도 환경을 더욱 존중하는 운송 시스템을 확립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CMA CGM Jacques Saade’호의 인도를 시작으로 컨테이너 해운업계에 선복량 과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한국의 HMM은 THE얼라이언스에 합류하면서 발주한 2만 4,000etu급 12척을 지난 9월 모두 인도받아 아시아-유럽 항로에 투입했다. HMM은 내년 2분기에는 1만 6,000teu급 8척을 인도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0월에는 싱가포르의 이스턴퍼시픽십핑(EPS)이 ‘CMA CGM Tenere’호를 인도 받았다. 이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2022년부터 인도예정인 1만 4,800teu급 LNG추진선박 6척 중 첫 번째 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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