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정부가 호치민 시티 외곽에 신규 컨테이너 항만의 건설 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동아시아-동남아시아간에 폭증하는 컨테이너 물동량에 따른 것이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에 따라 중국에서의 생산 및 제조가 베트남으로 이전하면서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에 베트남 항만 캐파의 확대에 대한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베트남 정부는 롱타우리버를 비롯한 4곳의 부지와 함께 신규 컨항만 건설을 검토 중이다. 이는 2021-30년 항만개발계획에 따른 것이며, 항만과 고속도로간 연결, 물류 서비스 연계, 최대 컨테이너 선박 수용성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중 롱타우리버 인근 50헥타르 부지는 자연보존, 육상 연결성 한계 등으로 어려움이 있으나 롱호아커뮨 인근 150헥타르 부지는 최대 1만teu 컨선을 수용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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