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A CGM이 3분기 수익 5억 6,700만달러를 기록하는 등 강력한 실적을 달성했다.
올 상반기 COVID-19 팬데믹으로 타격을 입었던 상품의 운송 수요가 회복되면서 3분기에는 호실적을 거두었다는 설명이다.
CMA CGM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한 81억달러를 기록했다. 수익은 5억 6,700만달러로 전년 동기 4,500만달러 대비 급증했으며, 전분기 1억 3,600만달러 대비 늘어났다. 3분기 운송 물동량은 전분기 대비 16.8% 증가했으며 전년동기 대비 1% 올랐다. EBITDA는 17억달러로 68% 증가했으며 EBITDA 마진은 21%를 기록했다.
CMA CGM 관계자는 “3분기 해운사업은 전분기 대비 운송 물동량이 상당하게 급증했으며 물류자회사 CE
VA와의 통합전략이 결실을 맺기 시작했다”면서 “코로나 위기가 오히려 우리의 비즈니스 모델의 견고함과 전략의 적절성을 입증했다”고 언급했다.
물류 자회사 CEVA의 매출액은 3분기에 19억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7.9% 증가했다. EBITDA는 1억 6,700만달러로 18.4% 증가했고, 전분기 1억 5,300만달러 보다 늘었다.
CMA CGM 측은 4분기에도 해운사업의 호실적을 전망했다. 회사 관계자는 “4분기 해운사업은 운송 물동량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3분기 보다 더욱 안정적일 것”이라고 전했다. 호의적인 시장환경과 지속적인 유닛 코스트 관리에 따라 4분기에는 EBITDA마진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해운시장에 따르면, 4분기는 공 컨테이너 부족현상과 항만혼잡, 성수기 할증로 등으로 운임이 더욱 치솟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특히 미국과 남미시장에서는 3분기에 선사들의 투입 컨테이너선박이 풀로 가동되면서 운임이 급등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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