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푸-연운항-아제르바이잔’ 해상통로 개통, Yzline·연운항국제물류 공동사업

최근 상하이욱주쉬핑(Shanghai Yuzhou Shipping. Yzline)과 연운항국제물류가 공동으로 ‘황푸—연운항—아제르바이잔’ 해상철도복합운송 모델을 성공적으로 출시했다. 동시에 연운항국제물류는 신 실크로드사(New Silk Road Group)와 협력하여 공동으로 연운항-카스피해 통로 사업을 개척했다.

이번 해상철도운송에서 중량 컨테이너는 Yzline의 ‘奋进云港(Fenjin Yungang)’호에 의해 황푸에서 연운항과 PSA 터미널로 직기항됐다. 동 선박은 하역 이후 연운항 중국-유럽열차를 통해 아제르바이잔 바쿠항으로 재수송됐다. 한편, 연운항은 장먼, 광동에서 아제르바이잔으로 보내는 등기구 제품의 전체 운송 업무를, Yzline는 장만-연운항 해상운송부분을 담당한다.

특히 ‘황푸-연운항-아제르바이잔’ 해상철도운송모델이 개통되며 연운항국제물류와 Yzline는 협력 범위를 더욱 확장해 통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개통을 통해 화난지역 고객들은 더욱 신속한 해상철도 연결 서비스를 제공받게 되었다.

한편 신 유라시아 랜드브릿지가 개통 28주년을 맞게 되었다. 신 유라시아 랜드브릿지는 지난 1992년 12월 1일 아시아와 유럽을 가로지르는 주요 철도 노선으로 개통하여 첫 번째 국제 컨테이너 열차가 연운항에서 출발했다. ‘육·상실크로드’의 합류점인 장수성 연운항은 ‘실크로드 경제벨트’로서 동서 양방향으로 개방되는 해상관문이자 육지와 바다를 연결하는 교통 허브이다. 특히 신 유라시아 랜드브릿지(New Eurasia Land Bridge)의 동쪽 교두보이기도 하다.

신 유라시아 랜드브릿지는 중국 연운항에서 출발하여 네덜란드 로테르담항까지 총 거리가 1만 900km가 넘으며, 중국, 카자흐스탄, 러시아, 벨라루스, 폴란드, 독일, 네덜란드 7개국을 통과한다. 지난 28년 동안 연운항은 중국-유럽간 화물열차 개통에 앞장섰고, 랜드브릿지 국제복합운송을 발전시켜왔다. 이에 현재 독특한 자원 우세를 지닌 특색있는 해상철도운송브랜드가 되었다. 연운항과 ‘실크로드’의 연결고리인 신 유라시아 랜드브릿지의 지속적인 발전은 역사적 유산일 뿐만 아니라 새로운 물류 시대의 요구 사항이기도 하다.

한편 지난 11월 5일 연운항 중국-유럽열차는 4만 7,190개의 컨테이너 운송을 완료하며 연간 운영 목표인 500대를 달성했다. 현재 연운항 중국-유럽 열차는 중앙아시아, 서아시아, 유럽 및 기타 국가를 포괄하는 운송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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