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 23년 납기 입찰연기 될 듯, 선가시세에도 영향
 

카타르국영석유가 진행하는 LNG선 100척이상의 신조 정비상담을 둘러ᄊᆞ고 2023년 후반분부터 2027년 납기로 예약된 선대중 23년 후반분이 해제될 것이라는 전망이 해외에서 나오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에너지 수요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동 상담은 선사 선정의 입찰이 지연되고 있어 신조 정비는 24년이후의 납기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는 것이다.


일본의 해사신문은 이번 카타르 LNG의 신조예약이 해제된다면 한국조선기업들이 그로인해 빈 선대를 메우기 위해 수주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앞으로 대형선박의 선가시세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카타르국영석유는 2020년 6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3사와 LNG선 100척이상의 선대예약에 합의한 바 있다. 2023년 후반에서 2027년 납기의 4년에 걸쳐 한국조선 1사당 연 10척가량의 건조 선대가 확보됐다.


선대예약은 발주내시서(LOI)의 전단계로 기한내에 발주내시서를 체결하지 않으면 예약은 해제된다. 카타르국영석유는 조선소의 선대예약이후 관련 운송선사 선정에 들어갔으나,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로 불투명한 에너지 수요로 인해 2023년 후반기의 신조선 니즈가 줄어들어 선사선정 입찰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2023년 후반의 선대예약이 해제됐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일본의 관련업계는 당초 100척이상의 선대예약이 모두 정식계약으로 연결된다고 보지는 않았다라며 선대의 일부 릴리즈(release)는 어느정도 예상한 사태라는 견해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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