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해사센터CTS 집계에 따르면, 2020년 10월 한달간 아시아 16개국과 지역발 유럽 54개국과 지역행(유럽서항) 컨테이너화물 운송량은 전년동월에 비해 7% 증가한 136.4만TEU로, 10월 한달로 사상 최고물량을 기록했다.


반면 유럽 54개국 및 지역발 아시아 16개국 및 지역행(유럽동항)은 2% 감소한 75.5만TEU로 집계됐다. 유럽 서항과 동항 모두 중화지역발착의 물동량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유럽서항의 물동량은 3개월 연속 플러스였다. 10월 물동량을 선적지별로 보면, 중화지역의 화물이 11% 증가한 101.5만TEU로 전체 물동량을 견인했다. 그에 비해 북동아시아는 7% 감소한 15만TEU로 마이너스를 지속했다. 동남아시아는 0.1% 줄어든 19.8만TEU로 전년수준을 회복했다.


동항의 물동량은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양하지별 물동량을 보면, 중화지역이 6% 증가한 45.2만TEU를 기록했다. 북동아시아는 12% 줄어든 12.8만TEU, 동남아시아는 10% 감소한 17.5만 TEU로 집계됐다.


영국의 해사조사기관인 드류리의 집계에 따르면, 11월 운임지수(40피트형)은 상하이발 로테르담행이 70% 상승한 2,990달러였으며, 공컨테이너의 부족에 물동량 증가가 겹쳐 운임이 급상승했다. 동항의 운임도 고공행진이 지속되고 있다.
 

11월은 로테르담발 상하이행 컨화물도 55% 상승한 1,840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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