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의 컨테이너 비운항 선주인 다나오스(Danaos)가 3분기에 전년동기 대비 24.8% 증가한 4,730만달러의 수익을 거두었다.
3분기 매출액은 6.4% 증가한 1억 1,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 같은 실적 상승은 높은 용선료 및 차터된 평균선박의 증가 등에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다나오스는 또한 3,110만달러의 자사주매입 프로그램을 완료했다.
다나오스 관계자는 “우리는 최근 4척(2009년 건조 6,520teu급 2척, 9,000teu급 2척)의 선박 인수와 함께 앞으로도 좋은 입지를 구축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다나오스는 2021년 1월에 9,000teu급 2척을 인도받을 예정이다. 이는 2021년 전체 회계연도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다나오스는 최근 10년간 최고치를 보이고 있는 용선료를 기반으로 2021년에도 수익의 상승을 전망했다. 이밖에도 다나오스의 연결 1-3분기 이자비용은 전년대비 채무 급감, 낮은 금리 등을 통해 1,250만달러까지 하락했다.

저작권자 © 해양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