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선주 시스팬(Seaspan)이 1만 2,200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발주했다. 이번 신조발주는 18년간의 장기용선계약에 기반하여 체결됐으며, 약 9억 1,000만달러 규모다. 회사 측은 발주 조선소나 선박 인도시점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5척의 신조 컨테이너선박은 건조 및 인도가 완료되면 글로벌 정기선사와 체결된 장기용선계약에 들어간다. 계약기간이 만료될 때는 선사 측이 선박인수 의무를 갖는다.
시스팬 관계자는 “이번 신조발주는 고객 니즈를 충족할 뿐 아니라 목표 수익을 성취하기 위한 윈윈(win win)의 결과이다. 이와 함께 선대에 고부가가치 선박을 추가하고 계약매출 기반을 확장함으로써 고객사들과 상호적인 수혜사업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신조선 5척은 보유 현금뿐 아니라 융자를 통해 충당할 예정이다. 2020년 12월 7일 기준, 시스팬의 선대는 127척의 보유 컨테이너선박으로 구성됐다. 총 선복량은 107만 3,000teu, 계약 매출액은 41억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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