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는 최근 암모니아를 해운과 화력발전을 비롯한 연료믹스에 도입하기로 했다. 이는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2020년대 후반부터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암모니아는 연소 시에 CO2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에 상업기반 연료로서 중요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020년대 후반부터 해운과 화력발전에 도입하고, 2030년경에는 상당한 양이 연료로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는 암모니아 연료 도입을 위해 NOx를 제거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해왔다. 앞으로는 현재 다소 비싼 수준인 생산단가를 낮추는 방법이 요구된다. 암모니아는 석탄, 가스, 신재생 에너지 등 다른 연료 및 에너지원과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해운 및 화력발전 연료로서 암모니아의 도입을 위해 일본은 조달, 생산, 운송, 저장, 활용 및 파이낸스를 총괄하는 공급망을 개발할 계획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암모니아는 LNG에 이어 일본이 주도하는 새로운 연료로 도입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일본은 세계 최대 LNG 수입국으로 글로벌 LNG업계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1969년에 첫 LNG를 수입한 이후 일본은 현재 연간 100만mt의 암모니아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중 약 20만mt를 수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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