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GT 제다 이슬람항, 연간 520만teu 처리

중국 COSCO의 터미널부문 자회사인 COSCO 쉬핑포트가 총 1억 4,000만달러로 홍해게이트웨이터미널(RSGT)의 지분 20%를 인수했다.

‘홍해게이트웨이터미널(Red Sea Gateway Terminal. RSGT)’은 민간 독립 국제 터미널 운영업체로, 사우디아라비아 제다 이슬람항의 컨테이너 터미널이다. 제다 이슬람항은 사우디아라비아 홍해 지역의 전략적인 위치에 있으며, 주요 항로와 가깝고 중동 및 동아프리카의 컨테이너 시장을 광범위하게 커버한다.

현재 RSGT의 연간 컨테이너 처리량은 520만TEU이며, 사우디투자펀드가 RSGT 지분 약 20%를 인수할 계획이다. 사우디투자펀드의 인수가 완료되면, 홍해항이 60%, COSCO 쉬핑포트와 사우디투자펀드가 각각 20%의 RSGT 지분을 소유하게 된다.

COSCO는 제다 이슬람항과 RSGT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앞으로도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으며, 지난해 제다 이슬람항에 인접한 컨테이너 터미널과 합병한 후, RSGT을 업그레이드하고 정박 공간을 늘리는 동시에 터미널 야드 및 기타 지원시설을 현대화로 개조했다. 특히 새로 체결된 30년 가맹계약서에 따르면, RSGT은 작년 4월 제다 이슬람 항만(구 북쪽 컨테이너 터미널)의 북부 운영을 인수했다.

COSCO는 새로 건설된 인프라와 시설을 통해 “RSGT가 사우디아라비아와 홍해 지역에서 가장 큰 물류관문이자 가장 분주한 컨테이너 터미널이 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컨테이너 수송량의 안정적인 공급원의 이점을 누리는 이번 인수는 동사의 처리량과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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