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에너지 기업 페트로나스와 일본의 에너지기업 JERA가 LNG 및 암모니아, 수소 생산을 위해 협력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2월 9일 저탄소 에너지 이니셔티브 MOU를 체결하고 넷제로를 달성하기 위하여 광범위한 협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MOU에 따르면, 양사는 암모니아와 수소연료의 공급망에서 LNG 사용을 지속적으로 활성화할 계획이다.
페트로나스는 LNG 및 암모니아의 대형 생산업체로서 2020년 11월 수소사업을 신설했다. 현재 시설에서 발생하는 부산물을 이용하여 블루 수소를 생산 중이며, 가까운 미래에 그린수소의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양사는 LNG 벙커링 솔루션에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양사의 LNG벙커링 경험을 레버리징하면서 글로벌 벙커링 공급 네트워크 설립을 검토한다. 페트로나스는 2020년 11월 말레이시아 Pasir Gudang에서 첫 LNG벙커링 운영을 완료했다. JERA 역시 2020년 10월 첫 번째 LNG벙커링 운영을 완료했다.
페트로나스 관계자는 “우리는 지난 40년간 지속한 JERA와의 관계를 강화하게 되어 기쁘다. 암모니아와 수소와 같은 유망한 저탄소 에너지원을 연구할 뿐 아니라 LNG 파트너십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협력을 통해 페트로나스의 통합 공급망과 저탄소에너지원 사용은 일본을 넘어 전 세계로 확장할 기회를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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